살다보니 이런 일도...

 승리로 이끌 수 있었던 문학 원정 3차전을 악송구로 날려버린 신명철.

 그날 저녁 아쉬움을 달래는 내게 미래의 누군가가 나타나서 사흘 후에 신명철이 팀의 8점 중 6타점을 올리는 대활약을 할 거야, 라고 말했었다면 정중하게 주먹을 한 방 날렸을 것이다.

 1점 홈런, 2점 홈런, 주자일소 3타점 3루타로 승리를 이끌게 될 거라고는 정말 꿈에도 생각 못했다. 그러고보니 정확히 통계를 조사한 적은 없지만 신명철은 대전에서 강한 것 같다. 2007년 준플에서 류현진을 상대로 홈런을 날린 것도 대전이었지. 대전이 타자친화적 구장이긴 하지만(이것도 정확한 통계는 알아보지 못했지만) 신명철이 이런 활약을 보여주다니... 김상수가 많이 불안해할 것 같다.

 다만 불펜진들의 부진은 역시 불안하게 느껴진다. 내가 내일 당장 감독직을 맡더라도 현재로서는 승리 계투를 맡길만한 자원이 3명(정현욱, 권혁, 오승환)으로 집중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. 지승민, 최원제가 과부하를 나눠가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.

 최희섭의 3점 홈런, 이틀째 계속된 부산에서의 관중 난동 등 제법 많은 일이 있었다.

 행운의 3승을 챙긴 최원제. 내일도 피자 한 판씩 돌리려나?


by CFSMaster | 2009/05/07 00:55 | 그림이 있는 글 | 트랙백 | 덧글(2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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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오오오뷰 at 2009/05/07 09:18
요즘 상수도 그렇고 원제도 그렇고 꽤 많이 올라온 듯 해요.

박빙상황아닌경우에는 믿고쓸 카드가 많아진듯 해요 ㅋ
Commented by CFSMaster at 2009/05/07 13:15
아, 제가 타상수만 생각하고 투상수는 잊고 있었군요. 투상수의 성장도 반갑기만 합니다.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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